30평 거실의 인테리어 2
북 카페처럼 연출한 특별한 공간
TV를 없애 차분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도록 꾸민 거실. 붙박이장 안쪽에 매립식 벤치를 넣고, 그 앞쪽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온 가족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했다. 반대쪽 역시 마찬가지로 작은 바 형태의 선반을 길게 짜 넣어 독립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벤치 위쪽과 반대쪽 벽면에는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 붙박이장의 내부에는 책부터 소품류, 생활용품 등을 수납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로맨틱 거실
장안동 32평 아파트의 거실은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몄다. 소파 위 벽면을 몰딩으로 3등분하고, 똑같은 디자인의 벽 조명을 나란히 배치해 연출한 데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현관 중문은 평면이 아닌 대각선으로 배치해 거실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거실과 현관을 오가는 동선도 편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소파 옆의 갤러리 장에는 에어컨, 청소기 등의 물건을 안 보이게 수납할 수 있다.
미니 정원을 통한 거실 힐링 테라피
1층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은 자연스럽게 바깥의 작은 정원과 이어지는 것이 장점. 낮은 창틀을 넘어 언제든 안팎을 드나들 수 있다. 벽과 바닥의 마감재는 모두 밝은 톤이라 TV장과 소파 같은 가구를 어두운 톤으로 선택했다. 또한 거실의 너비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큰 테이블 대신 스탠딩 형태의 미니 테이블을 두 개를 배치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이동 동선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따뜻한 원복과 화이트의 조화
신미화 씨의 거실은 셀프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전체적으로 원목과 화이트 컬러를 활용했는데 창문에는 나무틀을 덧대고, 천장에는 서까래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각재를 대어 뭍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기에 커다란 원목 테이블까지 매치하니 거실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다. 통유리 창은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것이 좋아 과감히 커튼을 포기하고 , 대신 얇은 조각보로 외보의 시선만 차단했다.
패브릭 옷을 입은 따뜻한 거실
장현수 씨의 거실은 아기자기한 패브릭 커버링이 눈에 띈다. 심플했던 소파와 데이 배드에는 각각 스트라이프, 네온 컬러의 패브릭으로 화사한 느낌을 더했고, 조명과 쿠션은 8세 딸 시아가 그린 깜찍한 그림들을 활용해 커버를 제작했다. 전셋집이라 리모델링은 어렵고 오래된 집이다 보니 여기저기 가리고 숨겨야 할 것이 많았는데, 패브릭을 통해 단점을 커버하면서도 스타일링 효과까지 냈다.
고정관념을 깬 소파 배치법
일반적으로 거실의 TV장과 소파는 마주보는 방향으로 배치하기 마련, 그런데 이 집의 거실은 소파가 창을 등지고 있는 독특한 배치가 눈에 띈다. TV를 없앴기에 가능한 구조. 가구와 마감재는 어두운 톤을 사용한 대신 컬러풀한 쿠션을 배치하고, 빛이 투과하는 가벼운 커튼을 달아 햇살이 가득 들어오게 했다. 한쪽에는 매립식과 돌출식 선반장을 함께 시공해 책을 포함란 다양한 소품류를 수납할 수 있다.